20030923
Tuesday, September 23rd, 2003생각해 보면 또 잼있는 일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보면.. 사람은 하늘과 물 그 경계면인 수면에 살포시 떠있는 존재같아. 무리해서 내려가면 떠올라야 하는 것이고, 운이 좋아 하늘에 놓인다 해도 떨어질 녀석인… 경계에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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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경계에 있다..는 느낌은 두가지 사이에 있다는 생각에서 인지, 누군가에게 포근히 안겨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지구를 보면.. 역시 층과 층사이에 삶을 허락 받은 존제들. 대기층과 지면 혹은 수면 사이에 살아가도록 허락 받은.. 요즘은 우주에도 가고.. 지층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알다싶이 몸이 상당히 무리하면서 지내는 공간이니, 가장 적당한곳은 역시 여기다 여기. 갑자기 이것 저것 신화같은 것 들이 생각나네.. 하늘의 신과 물의 신이 결혼해서.. 하늘에선 떨어지고 물에선 떠버리는 그것이 사람. 아 그만하자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