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2
Saturday, March 22nd, 2003슬적 올라서서 잠시 느슨하게..바람 부는 갈대마냥 흔들거리다가,무거운 몸에 이끌려 함께 뒤로 넘어간다. 그렇게.. 끝없이 끝없이 떨어지다, 어느순간 복받치는 슬픔을 눈물로 흘려 괘적을 남기고, 떨어지는 풍경마져 어른거리다, 자신마저 망각하고 만다.
그렇게, 한사람을 두고 공전하는 내모습을 알지 못하는 나는, 수많은 위성중에 하나가 되고..구심력에 이끌려 조금씩 끌려들어 가다가, 별이 쇄하기전에 대기권에서 타들어 사라진다. 끝내 별은 소멸하고 깊은 구멍을 우주 어딘가에 남긴다. 이런걸 조바심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