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03

20030322

Saturday, March 22nd, 2003

슬적 올라서서 잠시 느슨하게..바람 부는 갈대마냥 흔들거리다가,무거운 몸에 이끌려 함께 뒤로 넘어간다. 그렇게.. 끝없이 끝없이 떨어지다, 어느순간 복받치는 슬픔을 눈물로 흘려 괘적을 남기고, 떨어지는 풍경마져 어른거리다, 자신마저 망각하고 만다.
그렇게, 한사람을 두고 공전하는 내모습을 알지 못하는 나는, 수많은 위성중에 하나가 되고..구심력에 이끌려 조금씩 끌려들어 가다가, 별이 쇄하기전에 대기권에서 타들어 사라진다. 끝내 별은 소멸하고 깊은 구멍을 우주 어딘가에 남긴다. 이런걸 조바심이라고 한다.

20030321

Saturday, March 22nd, 2003

넓직하고 둥근 접시를 행굴때,
그 뽀드득 하는 소리때문에 몇바퀴를 더 돌려보곤 한다. 그런 생각이 든다. 세상을 컬러로 보는것 보다
흑백으로 보는 생각이 더 어려운거 같다고.. 왜냐면..두눈에 비치는
같은 농도의 파란접시와 연두색접시의 차이를
흑백사진에선 표현하려 들기 때문이다. 파란색과 연두색을 구별할줄 아는 사람이
그 차이를 흑백의 범주로 옮긴다는건
아마 무척 어려운 작업이 아닐까.. 만약에
지금 우리가 보는것보다 더 풍부하게 볼수있는데,
지금 우리가 보는만큼만 그려내야만 한다면, 어려운 작업이지만..재미있을거 같다.

sangpil

20030320

Thursday, March 20th, 2003

독 독 독 독


깊은밤, 산등선 밑으로 녹아드는 목탁소리는 여전하다.
요즘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잘할수 있을까..

20030315

Saturday, March 15th, 2003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나는 편견을 만들기 위해 경험하는건 아닐까.

20030314

Friday, March 14th, 2003

대게 이런것들을 일하시는 분들로 부터
직접 듣는다는건 즐겁다. 예를들면 오늘 오랜만에 대리님을 뵈서 얘기를 듣던중에.. 요즘은 사람들이 집을 사고 팔질 않으니까
인테리어 일거리도 적다고…
대게는 돈좀 벌어서 집을 바꿀때 인테리어와
같이 들어가는게 유행인데 요즘처럼 부동산이 침체되어선 일도 적다는것이다. 그러나..상가는 그와 반대라는..
장사 잘될때는 당장 수입이 있으니까 바꾸질 못하다가,
경기가 나쁘면 가게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인태리어를 고치기도 하기에 요즘은 상가건물을
많이 하신다고 한다. 그러니까..그렇게 구체적이 될수있다는게,
직접 일하는 사람들 얘길 듣질 못하면
알수없다는 거지